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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훈(63) 텔스타홈멜 대표가 제10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으로 부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이노비즈협회는 2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이노비즈협회 제9대ㆍ10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노비즈협회는 정부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임을 인증하는 ‘이노비즈인증’ 제도를 관리하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단체다. 올해 기준 이노비즈협회에는 전국 1만9000여개 기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인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뽑힌 기업 가운데 93%가 이노비즈인증을 받았을 만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제조혁신 선도 △기업 간 상생 협업 △성장역량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수출 패러다임 전환 등 스마트 5대 전략을 통해 매출 1000억원 기업 1000개 육성과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이 스마트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AI 기반 지능형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제조기업이 제조서비스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서비스화 교육·컨설팅을 강화한다. ‘이노비즈 스마트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제조·마케팅 분야에서 협업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노비즈기업이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제도 개편 △이노비즈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임 신임 회장은 “앞으로 정부의 기업 정책 중심이 이노비즈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제조혁신 선도 이노비즈, 제조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노비즈기업이 제조 중소기업 정책 중심이자 주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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