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괭이로 KBS 유리벽 부순 남성…현행범 체포

  • 등록 2020-08-05 오후 4:53:44

    수정 2020-08-05 오후 4:53:4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 여의도 KBS 건물 유리벽을 흉기로 깬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KBS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흉기로 KBS 건물 유리벽을 깬 혐의(특수재물손괴)로 A씨(47)를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42분쯤 KBS 본관 1층에 위치한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의 유리벽을 곡괭이로 내리쳐 깬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KBS Cool FM ‘황정민의 뮤직쇼’가 방송되고 있었다. 게스트로는 가수 ‘자우림’ 김윤아의 남편 김형규가 출연 중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검거 직후 ‘도청을 당하고 있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사건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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