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구미공단에 中企 근로자 전용 어린이집 개원

  • 등록 2019-03-26 오후 4:36:55

    수정 2019-03-26 오후 4:36:55

김도진(왼쪽 여덟번째) IBK기업은행장이 26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IBK 구미사랑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장세용(왼쪽 일곱번째) 구미시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IBK기업은행은 26일 경북 구미공단에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IBK 구미사랑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 남동공단에 이은 두 번째다.

기업은행은 구미4공단지점 2층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설치비 및 운영비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오후 9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하며 입학비·특별활동비 등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또 양질의 보육환경을 위해 보육교사 1인당 아동 수를 만 3세반의 경우 8명, 만 4~5세반 10명 등 법적 기준보다 낮게 운영한다. 구미공단 소재 34개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해당 기업 근로자 자녀면 누구나 다닐 수 있다.

이 날 개원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맞벌이 부부라 걱정이 많았는데 저녁 늦게까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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