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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검에서 근무하는 김건준 수사관은 신안 여교사 성폭행 사건 수사 과정에서 휴대전화 분석에 힘써 공범을 추적하고 사안의 실체를 밝히는 데 힘쓴 공로가 인정됐다. 한 무기수는 김 수사관의 도움으로 18년 만에 동생과 상봉하기도 했다.
대구지검 형사1부 소속의 김대석 수사관은 심학봉 전 국회의원의 성폭행 사건을 맡아서 피해자와 금품을 주고받은 사실을 밝히는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주택청약통장을 대규모로 밀거래한 일당을 적발하고 126명을 입건했다.
인천지검 형사1부 안창호 수사관은 최근 1년 동안 절도와 공갈, 폭행 등 일반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17명을 검찰 단계에서 구속해서 시민 생활안정에 노력했다. 세무서와 경찰에서 혐의를 받은 탈세범의 누명을 벗기고 진범을 찾아 구속기소하기도 했다.
부산지검 특수부의 조남영 수사관은 엘시티 비리 수사에 참여해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구속 기소하는 데 주력했다. 최근 현 전 수석은 1심에서 징역 3년6월을 받았다. 그는 2심에서 징역 2년6월을 받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뇌물죄 사건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