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구인구직이 자사 소셜네트워크를 방문한 직장인 564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소울메이트’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58.9%가 ‘소울메이트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에서의 소울메이트에 대해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소울메이트가 있는 것이 좋다’(75.8%)고 답했으며 ‘업무를 하는 직장에서 동료 이상의 소울메이트는 필요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2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 살펴보면 직장 내 소울메이트에 대해서 여성(62.3%)이 남성(37.5%)에 비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32.7%가 ‘소울메이트로 친밀하게 지내다가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싫어서’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사적인 관계가 친밀해지면 업무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22.1%), ‘다른 동료로부터 괜한 오해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17.9%), ‘소울메이트가 이성일 경우 배우자나 연인이 싫어할 것 같아서’(16.8%), ‘함께 일을 하는 동료이지 친밀하게 교류하는 건 아닌 거 같아서’(10.5%)의 순이었다.
소울메이트 성별로는 ‘동성’을 꼽은 사람이 49.5%로 가장 많았고 ‘상관없다’고 말한 응답자도 41.1%였다. 하지만 ‘이성’이라고 말한 응답자는 9.5%에 불과했다.
직장 내 소울메이트와 친밀도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퇴근 후 전화, 문자 등 연락하는 정도’(35.8%), ‘회사에서만 친밀하게 지내는 정도’(33.7%), ‘주말 등 출근하지 않는 날 만나는 정도’(18.9%), ‘휴가에 여행을 같이 떠나는 정도(11.6%)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