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日 중학 교과서 검정통과 규탄”

“왜곡된 역사 교육, 동북아 평화 위협하는 비교육적 행위”
  • 등록 2015-04-06 오후 5:30:21

    수정 2015-04-06 오후 5:30:21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6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 통과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일본 문부과학성이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고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거짓된 내용을 수록한 교과서를 검정 합격시켰다”며 “아직 역사적 인식과 판단 능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려는 것은 동북아의 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비교육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교육부는 또 “일본 정부는 1905년 독도의 일본 영토 편입을 시도하기 이전인 1877년 ‘태정관 지령’을 통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명확하게 인정했다”며 “이러한 진실을 부정하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독도에 대한 침략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 문부과학성의 왜곡된 역사기술로 한·일 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평화가 깨지는 불행한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일본은 과거를 통절하게 반성하고 과오를 바로잡는 데 앞장서기를 촉구한다”며 “교육부는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이 바로 잡힐 때까지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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