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청약 당첨시 최소 15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디에이치자이개포’ 무순위 청약 5가구 모집에 25만명이 몰렸다.
| (사진=청약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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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5가구(전용면적 84㎡ 1가구·118㎡ 4가구) 모집에 총 24만8983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경쟁률 4만9796대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 1가구 모집에 12만400명이 몰리면서 12만400대1을 보였고 4가구를 모집한 118㎡에는 12만8583명이 청약해 3만2145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3~176㎡ 1996가구 규모로 지난 달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옛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했다.
이번에 나온 물량의 분양가는 84㎡ 14억1760만원, 118㎡는 18억8780만~19억690만원이다. 84㎡ 분양권이 지난해 8월30일 30억3699만원(30층)에 거래되면서 당첨만 되면 15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 ‘로또 청약’ 단지로 불렸다.
무순위 청약 당첨자는 18일 발표된다. 계약금 20%는 계약 체결일인 26일에 내야하고 잔금 80%는 10월 29일까지 마련해야 한다. 입주 시점 기준으로 시세가 15억원이 넘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