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銀·새벽배송…제약바이오업계, 건기식 ‘언택트’ 판촉

대웅제약, ‘토스’ 통해 신제품 인지도↑
일동제약 마이니·지큐랩, 마켓컬리 입점
휴온스, 연일 홈쇼핑 완판…면역력 마케팅
JW생활건강, 건기식 전문 쇼핑몰 첫 선
  • 등록 2020-05-26 오후 7:16:38

    수정 2020-05-26 오후 7:16:38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인터넷 전문은행과 새벽 배송 등 다양한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언택트(Untact)’ 건강기능식품 판매 신장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병원을 상대로 한 의약품·의료기기 대면 영업에 한계가 오자 매출 둔화에 대한 타계 책으로 건기식 비대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면역력에 대해 부쩍 높아진 소비자 관심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사진=휴온스)


26일 산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20일부터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에서 행운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간 건강은 물론 콜레스테롤 케어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제품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된다. 정답을 맞힌 선착순 20만명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소정의 토스 머니가 제공된다.

최근 대웅제약은 △간(에너씨슬, 에너씨슬 콜레다운) △장(락피더스) △눈(아이즈업 모이스트, 아이즈업 컴포트) △혈행(세노메가) 등 건강관리를 위한 성분과 함량에 맞춰 건기식 6종을 출시했다. 이번 토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는 신제품 6종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일동제약(249420)은 ‘마이니(MyNi)’와 ‘지큐랩(gQlab)’을 대표적인 새벽 배송 장보기 앱 ‘마켓컬리’를 통해 선보였다. 마이니는 ‘내 몸을 위한 맞춤 영양정보(My Nutrition Information)’라는 의미의 종합 건기식 브랜드로, 40여종에 이르는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4중 코팅 특허 기술이 적용된 ‘지큐랩 에스 활력 유산균’도 함께 입점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편리하게 구입하고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는 마켓컬리를 통해 마이니와 지큐랩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유통망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W생활건강이 새롭게 오픈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쇼핑몰 ‘마이코드몰’. (사진=JW홀딩스)


휴온스(243070)는 유산균 건기식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를 홈쇼핑에서 판매한다는 전략이 적중했다. 휴온스는 지난 18일 7차 방송인 ‘홈앤쇼핑’에서 판매 효율 125%를 달성하며 완판 됐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특허 균주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을 주원료로 한 건기식이다.

지난달 18일 GS홈쇼핑 런칭 방송에서는 판매 효율 128%를 기록했으며, 같은 달 21일 2차 방송인 롯데홈쇼핑에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전 구성 매진되기도 했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출시 한 달 만에 GS홈쇼핑·롯데홈쇼핑·홈앤쇼핑 등 주요 홈쇼핑에서 전 방송 완판을 기록하며 3만800박스 판매를 돌파했다. 다음 달에는 ‘현대홈쇼핑’ 론칭도 앞두고 있다.

아예 건기식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새롭게 내놓는 곳도 있다. JW홀딩스(096760)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은 건기식 전문 쇼핑몰 ‘마이코드몰’을 지난 7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JW생활건강은 지난해 3월 기존 JW산업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건기식 중심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새 출발했다. 이후 JW의 건기식 통합브랜드 ‘마이코드(mychord)’ 론칭을 준비해왔다.

JW생활건강은 앞으로 프로바이오틱스·비타민·오메가3 등 소비자 관심이 높은 제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마이코드’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고객에게 정밀 맞춤화된 제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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