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을지로3가역 인근 세운3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을 이달 말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상 최고 27층, 998가구(일반분양 899가구) 규모로 지하철 1·2·3·5호선 4개 노선과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사통팔달 입지를 자랑한다.
모든 가구가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39~59㎡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분양가 9억원 이하 일부 가구는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세운3구역은 3단계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 중인데 1단계인 ‘힐스테이트 세운’에 이어 2,3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면 세운3구역에서만 총 36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올 하반기 세운3구역 인근 세운6-3-4 구역에서 600여가구, 내년 중 세운6-3-3 구역에서 7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도심은 전문직 싱글, 신혼부부, 딩크족, 은퇴세대, 외국인 등 폭넓은 수요에도 주택공급이 극히 제한적이었던 지역”이라며 “세운지구 재개발은 도심 주택 공급부족을 해결하고 서울 도심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