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한국지엠이 3월 한 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총 642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내수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전월 대비로는 24.0%가 증가,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총 267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세를 기록해 한국GM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또한, 3월에 판매된 말리부는 총 1183대로, 전년 동월 대비 30.1%가 증가했다. 말리부는 지난해 11월 부분변경모델 출시를 통해 E-Turbo엔진과 신규 디젤 엔진 추가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강화했다. 한편, 최신 쉐보레 패밀리룩과 신형 인포테인먼트, 동급 최다 10 에어백을 통해 상품성을 확보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3월 내수 시장에서 총 104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7.5%의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고객 인도를 시작한 볼트 EV는 총 650대가 판매돼 변함없는 시장 반응을 입증했다.
한국지엠 영업, 서비스 및 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올해 들어 실시한 가격 리포지셔닝 등 고객 최우선 정책을 기반으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 판매 주력 차종들이 선전하고 있다”라며, “4월에는 ‘쉐보레와 함께하는 4월의 행복’ 프로모션을 통해 무이자 할부, 월 10만원 할부 등의 풍성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이들 차량들의 뛰어난 제품력을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3월 한달 간 3만6576대를 수출했으며, 한국지엠의 3월 총 판매는 4만2996대(내수 6420대, 수출 3만6576대, CKD제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