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3포인트, 0.34% 하락한 659.67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1%대 하락으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발언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중 한때 강보합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의 연설에서 호재성 재료가 언급되지 않자 하락으로 전환됐다. 다만 뉴욕 증시 급락을 감안할때 낙폭은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했다. 비금속이 1.44%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기계/장비와 정보기기, 반도체, 인터넷, 오락/문화, 화학, 방송통신서비스 등이 1%대 내렸다. 뒤이어 통신서비스와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디지털콘텐츠, 섬유/의류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 종목이 더 많다. 셀트리온(068270)과 바이로메드(084990)가 각각 4.07%, 6.44% 상승했지만 신라젠(215600)과 CJ ENM(035760) 포스코켐텍(0036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코오롱티슈진(95016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하락했다. 아난티(025980)는 장초반 약 15%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종가 기준으로는 0.25% 오르는데 그쳤다.
이날 거래량은 6억6755만주, 거래대금은 3조4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80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