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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장관과 김 체육상은 2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만나 남북 체육교류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 같은 의사를 확인했다. 오는 27일로 예정한 남북정상회담 후에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입장을 포함한 체육교류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김 체육상은 “여러 가지 체육 문제를 자주 만나서 문서교환, 실무접촉, 토론하고, 체육도 북남이 힘을 합치면 아시아에서 1등은 문제없고 세계적으로도 무시할 수 없는 강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함께할 것인가도 후속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체육상도 여기에 동감을 표시했다.
남북의 선수단은 지난 2월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 입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