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17개 시도당 회의 개최…내년 1월 창당

전국 17개 시?도당 중 9개 이미 선관위 등록
원외정당 한계 극복하고 전국정당 다짐
  • 등록 2016-12-20 오후 6:16:04

    수정 2016-12-20 오후 6:16:04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늘푸른한국당이 19일 서울 광화문 중앙당사에서 17개 시도당 위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선관위 등록절차를 완료한 9개 시도당 위원장이 등록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늘푸른한국당이 19일 서울 광화문 중앙당사에서 전국 17개 시도당 위원장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창당 기본계획, 당헌 검토, 조직 지침, 선관위 교육 등 정식 창당에 필요한 부분들을 점검했다.

늘푸른한국당은 △대전 △충남 △충북 △경남 △전남 △인천 △경북 △대구 △서울 등 총 9개 시도당의 선관위 정식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현행 정당법상 5개 이상의 시도당이 선관위 등록을 마치면 창당이 가능하다. 늘푸른한국당으로서는 중앙당 창당의 법적 허가 요건은 갖춘 셈이다.

늘푸른한국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나머지 시도당 역시 선관위 등록심사 중에 있거나 실무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어 중앙당 창당 전에는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전국 17개 시도당 창당을 기반으로 대선은 물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방선거, 총선에 새로운 인물들을 출마시키겠다”며 “분권형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 정부구조 개혁으로 국가와 정치의 틀을 새롭게 바꿔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늘푸른한국당은 내년 1월 1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정식 창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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