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임직원 급여 5% 지역화폐 구입·소비

'동두천사랑 5% UP, 착한소비 캠페인' 펼쳐
  • 등록 2020-04-20 오후 4:05:28

    수정 2020-04-20 오후 4:05:28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두천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급여의 일부를 지역 내에서 소비하기로 했다.

경기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동두천사랑 5% UP, 착한소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용덕 시장이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참여한 면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사진=동두천시)
이번 캠페인은 급여 또는 용돈의 5%이상을 자발적으로 지역화폐로 바꾸고 이를 지역상가와 전통시장에서 이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면 마스크 제작·배부는 물론 방역활동과 이웃돕기 키트박스 나눔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손덕환 센터장은 “임직원 모두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공감, 솔선수범해 급여의 5~10%를 지역화폐로 바꾸고 지역 상권에서 소비하기로 했다”며 “자원봉사센터가 마중물 역할을 해 250여 자원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나아가 시민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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