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축된 독서열기, 고양시 스마트 도서관으로 대신해

도서관홈페이지에 전자책·오디오북 등 제공
  • 등록 2020-03-03 오후 4:56:18

    수정 2020-03-03 오후 4:56:18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로 휴관하는 도서관이 전자책 등으로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도 전자책과 오디오북, e-러닝 등 5만 여 점의 다양한 도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도서대출기 소독.(사진=고양시)
시 도서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도서관 홈페이지 접속 증가에 대비, 5000만 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전자 자료 등을 신속히 확보하고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또 365일 이용 가능한 ‘무인 도서대출 반납기(스마트도서관)’를 화정역과 대화역, 일산역, 주엽역, 삼송역, 고양시청 등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 결과 출·퇴근 시 직원과 얼굴을 맞대지 않고 간편하게 도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 증가에 대비해 자료교체 및 점검을 주 1회에서 1일 1회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책 소독기를 통한 도서 소독도 병행하고 있다.

일정 규모 이상 단체에게 책을 배달하는 ‘모둠책 서비스’는 기존 시행하던 어린이집과 군부대에서 아파트 내 도서관까지 대상을 넓혀 기존 1개월 150권에서 최대 3개월 간 500권까지 서재를 확대·조성할 계획이다. 물론 책 소독기로 철저한 소독도 병행한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도서관의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실시해 ‘청정 도서관’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도서관 휴관 등으로 책을 대여하는데 불편을 겪는 시민을 위해 다양한 도서 인프라들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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