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한선교 '기자들, 걸레질하네' 발언 "비하 아냐"

  • 등록 2019-06-03 오후 5:00:00

    수정 2019-06-03 오후 5:00:00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한선교, 기자들에게 “걸레질을 하네” 발언 논란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한선교 한국당 사무총장이 3일 기자들 사이를 지나가면서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먼”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회의 뒤 황교안 대표의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듣기 위해 기자들이 더 가까운 곳으로 바닥에 앉은 채 이동한 것을 걸레질로 표현한 것입니다. 한 사무총장의 이러한 발언은 황 대표가 지난달 31일부터 연일 터져 나온 당내 막말 논란을 진화하던 중 나와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한선교 사무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걸레질을 하네 라고 발언한 것은 기자들의 취재환경이 열악해 고생한다는 생각에서 한 말”이라며 “상대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라고 해명했습니다.

■ US여자오픈 우승 이정은 ‘상금+보너스’ 20억

이정은. (사진=AFPBBNews)
이정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에서 우승해 20억원이 넘는 돈을 거머쥐는 대박을 칠 전망입니다. 이정은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6언더파 278타를 쳐 데뷔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이날 우승상금으로만 100만 달러(약 11억9000만원)을 받았습니다. 우승 보너스도 두둑하게 받을 전망입니다. 우승상금의 70%인 약 8억4000원을 보너스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후원사, 서브 스폰서 등에서도 보너스를 받을 예정입니다.

■ 인천 서구 붉은 수돗물 공급 피해보상 “영수증 보관해야”

인천 서구 일대에서 붉은 수돗물이 공급돼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30여 시간 동안 서구 검암동·당하동 등 지역에서 적수(붉은 물)가 나온다는 주민 신고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접수됐습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적수가 나온 곳을 8500가구로 추정하며, 수질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측은 “피해 보상 방법과 절차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며 “피해를 본 주민은 생수나 정수기 필터 구매 영수증을 보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침몰 유람선’ 수중수색 테스트 잠수부 4명 투입

허블레아니호 침몰 닷새째인 2일(현시지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 정박 중인 배에서 한국과 헝가리 수색팀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선체 내부수색 가능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잠수부가 투입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당국과 우리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협의 결과 수중 수색 가능성을 검토해보기로 결정하고 헝가리 측과 한국 측 구조대 각 2명의 잠수사가 현장에서 준비 중입니다.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3시) 기준 4명의 잠수사가 준비를 시작해 다뉴브강 수면 밑으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투입 포인트는 사고 현장에 배치된 바지선”이라며 “선체 진입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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