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방통위원장 후보자 위장전입 '횟수는 3번, 내용은 1번'

靑관계자, '이효성 위장전입 2번 더' 보도 관련 해명
"미상의 집에 들어가고 다시 친척집으로 이전한 것"
  • 등록 2017-07-12 오후 4:40:35

    수정 2017-07-12 오후 4:53:39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4일 오전 경기 과천시 별양동 영덕개발 건물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청와대는 12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이 애초 알려진 1회가 아닌 총 3회라는 언론 보도 대해 “1번의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후보자 딸이 일본에 있다가 귀국할 때 목동에 있는 학교로 진학하려고 친척집으로 이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단) 미상의 집에 들어가고 다시 친척 집으로 이전한 것”이라며 “한 번의 진학 문제 때문이라고 (제가) 했는데 오늘 보도는 횟수로 보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 기강 (훼손 차원에서) 한 번의 위장전입이 있었다고 말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청와대는 앞서 지난 3일 이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1994년 주민등록법 위반 이력이 있다고 ‘셀프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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