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영우디에스피(143540)(대표 박금성)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9% 하락한 326억500만9940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손은 102억1813만3747원이며 당기순손실은 122억4436만4118원이다.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으로 경기가 악화돼 매출 하락이 발생했다. 영우디에스피에 따르면 원부자재비 상승과 R&D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영업손이 발생했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 R&D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이 둔화됐다”며 “하반기에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투자 증가가 예상되고 로봇 사업 등 신사업 부문의 가시적인 성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다각화를 위한 반도체 및 이차전지 장비,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우디에스피는 지난 3월 인공지능 서빙로봇 ‘서빙고’를 본격 상용화 시켰으며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