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품·의료지원금 전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24일 아름다운가게에 ‘아름다운 하루’ 기증품과 희귀난치성 환아에게 쓰일 의료지원금 669만9000원을 전달했다.

의료지원금은 동국제강 임원이 내놓은 애장품 40여가지를 사내 경매 이벤트 ‘DK옥션’으로 마련했다.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한 물품 5272점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서울 본사와 사업장, 동국시스템즈·인터지스·페럼인프라가 함께 모았다.

동국제강은 올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고려해 매년 실시하던 임직원 판매 봉사활동 대신 아름다운가게 물품 진열 봉사와 전달식만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든 가운데 비대면 사내 경매 이벤트와 기부활동에 임직원이 많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동국제강과 아름다운가게와의 좋은 인연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의 대표적인 나눔활동인 ‘동국제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다. 동국제강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봉사의 기업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다.

장세욱(오른쪽) 동국제강 부회장이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에게 난치성 환아 의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