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 NHN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에이치, SL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로부터 받았다. 특히 우수한 연구인력을 토대로 한의약의 검증된 효능을 응용해 금년 상반기 내에 한의원 전용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장에서는 매년 약 2조원의 건강기능식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 중 50% 이상이 한약재의 효능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홈쇼핑이나 인터넷 등에서 전파되는 무분별한 정보에 의존해 소비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대중화된 한약재라 하더라도 최적의 복용 효과를 위해서는 소비자 개인의 특성과 개별 한약재 자체의 특이성에 대해 이해하고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투자에 참여한 SL인베스트먼트 전환석 이사는 “씨와이는 인증을 거친 우수 한약재를 균일하게 생산하여 한의사에게 유통하는 한편, 최종 소비재인 한의약 기반의 건기식과 신약까지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장기적으로는 한의학에 대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실제 중국 천진천사력제약의 경우 복방단삼적환 단일매출이 약 4000억 원을 기록할 뿐 아니라 전체매출이 연간 2조 4천억 원에 달한다. 일본의 쯔무라제약 역시 연매출 1조 5천억원에 달하며 대만의 순천당제약 역시 미국, 영국, 호주 등에 한약제제를 수출하며 대만의 전통의약산업을 대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