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웨이, 美 아마존 진출 효과 '어닝서프라이즈' 강세

  • 등록 2018-05-02 오후 2:56:53

    수정 2018-05-02 오후 2:56:53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코웨이(021240)가 강세다.

2일 오후 3시 현재 코웨이가 전일 대비 5.83% 오른 9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코웨이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6478억원(+6.2%),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3% 급증한 1313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날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코웨이 실적 상회의 주된 이유는 국내의 환경 가전 관련 렌탈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해외사업 매출액이 1123억원으로 전년대비 14.7% 증가한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법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1% 급증한 877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경우 기존 방판(교포위주)에서 아마존 진출을 통한 공기청정기 매출이 240% 성장률을 시현하며 거래선 다각화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올해 국내 총계정수는 700만개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며 “해외사업 고객계정도 83만 6000개에 달해 견고한 성과를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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