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불운의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밤 트위터를 통해 “남자 쇼트트랙 500m에서 값진 메달을 따낸 황대헌, 임효준 선수 축하합니다. 다른 종목들은 불운했지만 불운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서로 다독여주는 모습들이 당당하고 아름다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달보다 더 찬란한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있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넘어진 선수들의 몸도, 마음도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국민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감동과 기쁨을 안겨준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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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황대헌은 은메달, 임효준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남자 5000m 계주에서 임효준이 넘어지면서 메달 경쟁에서 멀어졌다. 또 여자 1000m 결승에서도 심석희와 최민정이 충돌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아쉬움이 큰 경기가 끝난 뒤 임효준과 심석희는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