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과학원, CJ 손잡고 통풍 억제 개선기술 이전

  • 등록 2017-03-14 오후 5:06:07

    수정 2017-03-14 오후 5:06:07

사진=경기경제과학진흥원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 바이오센터가 CJ헬스케어와 손잡고 천연물을 활용한 고요산혈증 개선 식·의약품 개발에 나선다.

경기경제과학원은 14일 오후 3시 경기바이오센터 1층 회의실에서 CJ헬스케어와 ‘고요산혈증 개선 식·의약 후보소재 기술이전 계약식’을 가졌다.

경기경제과학원 바이오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경기도 ‘바이오·제약 산업 육성,천연물 식·의약품소재 개발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상용기술고도화 플랫폼구축 사업’을 통해 통풍의 주원인인 요산의 생성을 억제하는 천연물을 최초로 발견했다.

통풍은 몸 안에 요산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최근 3년간 통풍환자가 16.6% 증가했다. 2018년 통풍 치료제의 세계 시장규모는 2조원 예상된다.

이번 계약으로 기술 이전을 받은 CJ헬스케어는 해당 추출물의 전임상·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내 최초 천연물을 활용한 요산 생성 억제 기능성 식품 개발에 나선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도내 농산물을 고부가 가치 제품으로 산업화해 도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바이오센터의 연구 자산을 많은 기업들과 공유하고 협력 연구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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