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처스는 ‘이하늬 거즈필링’ 등 인기상품을 필두로 한 네오젠 화장품의 제조기업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화장품을 비롯해 주류, 의약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92개 브랜드 566개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품으로 출시했다.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달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독일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2016’ 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3개 제품이 위너 상을 받았다. 코웨이 코스메틱의 한방 브랜드 올빛의 ‘송라’라인(사진)과 핸드메이드 과일잼 용기의 모티브로 감성적이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한 웰코스의 ‘후르디아’가 같은 부문 수상을 했다. 특히 ‘송라’ 라인은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IF 디자인 어워드2016’에서도 패키징 부문 위너 상을 받기도 했다.
최영욱 아우딘퓨쳐스 대표는 “K-뷰티 브랜드의 제품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만큼 성장했고 브랜드별로 큰 차이가 없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디자인이 제품의 성패를 판가름할 주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어 디자인 시장은 점점 확대될 것”이라며 “감성을 전달하는 화장품 시장에서 디자인은 중요한 마케팅 요소이기 때문에 앞으로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하는 회사 역량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