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9일 연속 상승해 760선 '안착'…개인·외국인 '사자'

외국인 '사자' 전환 힘입어 상승…대부분 업종 '강세'
시총상위株 희비 엇갈려…정책사업 선정 내츄럴엔도텍 '上'
  • 등록 2019-04-10 오후 4:02:22

    수정 2019-04-10 오후 4:02:22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HTS)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지수가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760선 안착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시총 상위주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0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4%(3.34포인트) 오른 760.15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이 장 중반 매수세로 전환한 데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로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수는 밤 예정돼 있는 연방준비제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및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두 이벤트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1억원, 24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3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340억원), 투신(-198억원), 기타금융(-5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의 업종이 1%대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통신서비스, 화학, 출판매체복제, 제약,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제조,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기계장비,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금속,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유통, IT소프트웨어, IT종합 등의 업종은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인터넷, 건설, 통신장비, 운송, 오락문화 등의 업종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자사주 취득과 지주사 합병 소식을 전한 휴젤(145020)은 7.32%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바이로메드(084990)제넥신(095700) 메디톡스(086900)는 2%대 상승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1%대 상승, CJ ENM(035760)은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SK머티리얼즈(036490)는 2%대 하락했고,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등은 1%대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케미칼(0036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은 1% 미만의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내츄럴엔도택이 국가 정책사업 선정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닭고기 등 육계 관련주가 상승했다. 푸드나무(290720)이지바이오(035810)는 각각 7.72%, 2.34% 올랐다. 반면 차바이오텍(085660)은 코스닥150 신규 편입 불발 소식에 5.2%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7억2265만여주, 거래대금은 약 4조46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0개가 내렸다. 11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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