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질검총국, 12월 한국산 화장품·식품 26건 수입불허

  • 등록 2017-02-07 오후 4:39:31

    수정 2017-02-07 오후 4:39:31

11월 수입불허 제품 중 일부(사진=소후닷컴).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질검총국(우리나라 식약처 격)이 지난 12월 69건에 달하는 수입 화장품에 대해 수입불허 조치를 내렸다. 이 가운데 한국산 화장품은 19건으로 28%의 비중을 차지, 전월 68%에 비해 불합격 비중이 줄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질검총국은 최근 ‘2016년 12월 불합격 수입 화장품·식품 명단’을 발표했다. 수백건의 불합격 품목 가운데 한국산 화장품과 식품은 총 26건(화장품 19건, 식품 7건)이었다.

화장품에서는 한국산이 호주(22개)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각종 세안제와 에센스, 로션 등의 제품이 포함됐다. 해당업체는 이아소, 오띠 등으로 관련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질검총국은 설명했다. 통관이 불허된 한국산 식품은 쌀, 면, 과자, 과일주스 등이었다.

질검총국은 매달 초 수입산 식품·화장품에 대한 수입통관 불합격 리스트를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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