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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4.9명의 3배 수준이며 직전주(13.9명)와 비교하면 7.9%(1.1명) 늘었다.
질병청은 전국 20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를 의사환자(의심환자)로 분류한다.
13∼18세 독감 환자 비율은 외래 1000명당 41.9명으로, 유행 기준 8.5배에 달한다. 7∼12세는 33.1명으로 직전주(22.7명)보다 45.8% 급증했다.
19∼49세 의사 환자는 18.2명에서 16.5명, 50∼64세는 9.9명에서 8.9명, 65세 이상은 5.1명에서 4.2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도 계속 나오는 추세다. 지난 11월 20일∼26일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69명으로 전주(70명)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할 때 발생하는데 감염된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손으로 만진 후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을 섭취해도 감염될 수 있다.
전염성이 강한 만큼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집단 감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대개 감염 후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