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KAI 지분 절반 매각 추진.. 3500억 현금 확보

  • 등록 2016-03-16 오후 7:32:17

    수정 2016-03-16 오후 7:32:1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한국항공우주(047810)(KAI) 보유 지분 절반을 약 3500억원에 매각기로 했다.

16일 금융업계 및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KAI 보유주식 974만7511주(지분율 10%) 중 절반인 487만3656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키로 했다.

매각가는 이날 종가 7만4000원보다 3.4~5.4% 낮은 7만~7만15000원이다. 모두 매각하는 데 성공하면 최대 35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매각 주관사는 메릴린치증권과 HMC투자증권으로 내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모집한다. 성사 여부는 내일 중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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