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일대 운행중인 버스노선 이용 효율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 의정부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버스 종합개선대책 실행 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시내버스에 탑승한 김동근 시장(오른쪽)이 시민과 이야기르 나누고 있다.(사진=의정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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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계 공무원, 외부 전문가, 운수업체 관계자 및 운송 종사자 등이 참석해 의정부시 버스 체계의 현황과 문제점, 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출·퇴근 시간 혼잡 문제 해결 △권역 간 대중교통 여건 불균형 해소 △신도시와 구도심 연결성 강화 △경전철 등 타 대중교통과의 연계성 향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전철 7호선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개통, 신도시 개발 등 예정된 교통 인프라 변화에 대응한 버스 종합개선 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용역은 버스 체계 개편은 물론 미래 교통 인프라 변화에 맞춘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 구축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