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더 긴 터널로'···EU, 올해 경제전망 0.8→0.6% 또 하향

내년 전망도 1.3→1.2%로 하향 조정
  • 등록 2023-11-15 오후 9:36:19

    수정 2023-11-15 오후 9:36:19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유럽연합(EU)가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0% 중반대로 또다시 낮췄다. 내년 전망도 0.1%포인트 소폭 하향 조정했다.

(사진=AFP연합뉴스)
EU 집행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0.6%로 낮췄다. 올 5월 1.1%에서 9월 0.8%에서 내린 이후 두 달만에 추가 하향 조정한 것이다. 내년도 전망도 9월 1.3%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집행위는 올해 유로존 경제가 “모멘텀을 잃었다”고 진단했다. 고물가로 소비자 구매 심리가 위축된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높은 기준금리로 대출·투자를 꺼리면서 경제 상황이 쉽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집행위는 현재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분쟁이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산유국의 석유 공급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에너지 공급 차질로 잠재적으로 중대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에는 유로존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에 가깝고, 인플레이션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