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부작용 英 화이자 0.2%·AZ 0.5%, 佛 0.16%·0.55%"

"백신 제조 방법에 따라 이상반응 빈도 달라"
"한 달 뒤 평가보고서 내겠다"
  • 등록 2021-03-02 오후 2:40:03

    수정 2021-03-02 오후 2:40:03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신고가 화이자 백신보다 높은 이유로 “백신을 제조하는 방법에 따라서 우리 몸 체계에 들어왔을 때 ‘어떻게 면역반응을 일으키는가’가 다르기 때문에 이상반응의 빈도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은희 접종후관리반장는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대해서 지난달 31일 영국 기준으로면 보면, 화이자 같은 경우는 영국에서는 (이상반응 발생이) 0.2%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는 0.5%”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프랑스에서 한 달 접종으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를 비교했는데 아마 화이자가 0.16%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 0.55%”라며 “전 세계의 경증이상반응에 대한 빈도는 조금씩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지금 4일째 정도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가 차이가 나고, 이것은 저희가 한 달 뒤에 이런 부분에 대해 효과, 안전성 평가를 하겠다”며 “한 달 뒤에 조금 더 자세한 평가보고서를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 종사자가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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