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7월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인도로 출국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지난달 중순 유럽 출장에 나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번 출장은 지난 2월 집행유예로 석방된 후 다섯번째 해외 출장이다. 유럽 출장으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프랑스와 캐나다를 거치며 인공지능(AI) 사업, 5월 출장에선 중국·일본을 찾아 자동차 전장사업과 반도체사업 등에 대해 각국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논의했다.
지난달 인도 출장에선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다.
이 부회장은 유럽 출장 중 대규모 투자와 채용 계획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인도 출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가 고속 경제성장을 계속하는 데 삼성이 큰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한바 있다.
이 부회장은 오는 6일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만나기 위해 이번 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