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의 시황레터]러시아 MSCI 퇴출 가능성에 국내증시 반등...반사이익 기대

  • 등록 2022-03-02 오후 5:05:54

    수정 2022-03-02 오후 5:05:54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뻔한 시황 기사는 가라. 이데일리TV(ET)가 주린이(주식투자 초보자)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쉽고 읽기 편한 시황 기사를 제공합니다. 하루 2분만 투자하면 그날의 시황과 주요 이슈, 종목 뉴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

3월 증시에 봄바람이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에도 국내증시가 상승 마감했어요.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해 2703.52에 강보합세로 마감했어요. 코스닥 지수는 1.63% 올라 895.45에 마감했고요. 러시아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만일 러시아가 MSCI EM에서 퇴출되면 러시아를 이탈한 자금 중 일부가 국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 규모만 4조원에서 최대 8조원으로 예측돼요.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로 경기 둔화와 산업별 영향 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날 MSCI 러시아 지수 퇴출 가능성에 따른 반사 이익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어요.

(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
러시아 가상화폐 사재기에 관련주 급등 : 가상화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어요. 앞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기로 하면서 루블화가 폭락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러시아에서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대체 자산으로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렸어요. 이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상승세로 이어졌는데요. 이 영향에 국내 증시에서 가상화폐 관련주 비덴트(121800)(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와 우리기술투자(041190)(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보유) 등이 상승 마감했어요.

플라스틱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는데요. 플라스틱의 주원료는 나프타라고 하는 석유화학 원료인데, 우리나라는 나프타를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수입해요. 하지만 이번 전쟁으로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면서 플라스틱 가격도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요. 이에 플라스틱발포성형 업체인 진양산업(003780)은 전 거래일보다 20.04% 올라 1820에 거래를 마쳤어요. 코오롱플라스틱(138490) 역시 7.92% 올라 1만900원에 마감했어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