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내년부터 영남권에 하루 10톤 수소 공급

창원시와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업무협약
창원 지역 수소충전소 100% 자급 가능해져
  • 등록 2022-02-23 오후 6:40:00

    수정 2022-02-23 오후 6:40:00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23일 창원시와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과 성영규 한국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이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 사업비 414억 원(국비 92억 원, 가스공사 32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 창원시는 사업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가스공사는 수소생산기지 구축·운영을 담당한다.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수소·에너지 산업기술단지 일원에 구축되는 수소생산기지는 천연가스를 활용해 일일 약 10톤의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수소 승용차 2만5000대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창원 지역내 수소충전소는 성주동에 있는 소규모 생산기지에서 만든 수소를 기반으로 하며, 부족분은 울산 등지에서 부생수소를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거점형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되는 2023년부터는 100% 자급이 가능해져 공급 안정성과 경제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창원시와 함께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주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소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에는 광주광역시에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착공식을 가졌다. 오는 2023년 말까지 창원과 평택에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를 추가 구축해 안정적 수소 공급을 위한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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