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21년까지 534면 공영주차공간 확보

  • 등록 2020-11-02 오후 5:27:41

    수정 2020-11-02 오후 5:27:41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공영주차장 시설을 확충으로 주차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관광장 지하주차장과 동오마을 지하주차장, 고산택지개발지구 2곳 및 가능동 교외선 하부 등 총 534면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북부청사 앞 공영주차장.(조감도=의정부시)
경기도 북부청사 앞 신규 조성된 광장의 이용편의와 인근 상업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는 2017년5월 경기도와 MOU를 체결했으며 도로 및 공원하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하주차장은 지하 1층 232면 규모로 총사업비 215억6900만 원을 투입, 2021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116면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야간 도로변 주차로 시민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는 신곡2동 동오마을 상업지역에는 기존 주차장 부지에 지하2층 규모의 144면의 지하주차장을 건설,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중인 고산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향후 예상되는 주차난 해소에 대응할 예정이다. 5블럭과 6블럭에 각각 45면과 184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한다.

노후주택 매입을 통한 공영주차시설 확충에도 나서 가능동 제5공영주차장을 45면 확장하고 주변 노후주택을 매입해 진·출입로 개선작업도 진행중이다.

아울러 GTX-C노선과 연계한 환승센터 건립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을 통해 환승센터와 이에 따른 부대시설로 공영주차장 289면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환승센터가 건립이 확정되면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과 인근지역 주차난 해소 및 주변 상업시설과의 연계성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차수급 실태조사와 공영주차장 확충 계획을 수립해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향후 최대 6년간 주차장 확충을 위한 사업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연차 별로 집행함으로써 의정부시 내 주차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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