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객은 지난 3월 3만395명, 4월 3만1332명에 이어 5월엔 27일 현재 3만314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개월 동안 성수기인 5월과 9월에만 3만명을 넘었던 것에 비하면 이용객이 확실히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올해 하루 이용객 최고는 지난 5월4일의 4만4948명으로 지난해 기록인 4만1518명(2017년 5월12일)보다 3430명이나 많았다. 또 하루 이용객 4만명을 넘은 횟수도 이날까지 6회에 이르러 지난 해 5월까지 2회였던 것에 비하면 3배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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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전철 주변에는 기흥역세권과 역북지구, 고림지구 등의 아파트 입주도 진행되고 있다.
또 환승수요가 많다는 것은 대표적 환승역인 기흥역의 월간 이용객이 지난 3, 4월 연속으로 29만명을 넘었고, 운동장역 이용객도 8만8000여명을 넘는다는 데서 잘 나타난다.
시는 경전철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휴일 자전거 휴대 탑승을 허용하고, 행사장 연계 버스를 운행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또 심장제세동기나 와이파이 LTE 중계기 같은 안전·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승강장 안전문도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은 이제 용인시민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