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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신규순환출자금지 가이드라인 논란과 관련해 “해석의 문제로 맞다 틀렸다 할 수 없어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공정위가 2015년 10월 가이드라인을 내부적으로 만들었지만, 삼성그룹의 로비와 청와대 외압에 그해 12월 삼성그룹에게 유리하게 변경한 것으로 봤다. 당초 공정위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신규순환출자고리가 생기는 만큼 삼성SDI가 신(新) 삼성물산 1000만주 가량을 팔아야 하는 것으로 정했지만, 이후 500만주로 축소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