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2023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개막 5일 만에 7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지난 3일 개막해 현재까지 1만여 팀이 축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이 5일 짧아졌지만, 절임배추 100톤와 총각무 10톤의 완판이 예상된다.
김장축제위원회는 오는 11일 ‘제1회 오대산천 전국 줌바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약 4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줌바피트니스 애호가 500여명이 평창송어공연종합체험장에 모여 줌바 실력을 견주고 김장체험도 참가해 친목을 다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스페셜 게스트인 제니퍼 김(김나영), 리나(김수연), 플로란스(전서영)이 진행하는 줌바 마스터클래스, 줌바 시연, 댄스 타임과 경품 증정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예약을 하지 않고 11일과 12일 양일간 축제장을 방문할 경우 대기 시간이 길 것으로 예상된다.
2023 평창고랭지 김장축제가 대박 행진을 터트린 이유는 평창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저렴한 가격에 안전하고 편리하면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축제 김장체험 가격은 배추김치의 경우 절임배추 7kg과 양념 3kg에 6만원, 절임배추14kg과 양념6kg에 11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