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AWS와 친환경 소각로 AI 솔루션 개발

소각로에 AI 기술 적용
운영 효율 높이고 질소산화물·일산화탄소 연 2톤씩 저감
  • 등록 2021-07-08 오후 5:32:26

    수정 2021-07-08 오후 5:32:26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소각시설 전경 (사진=AWS)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폐기물 소각로의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한 이 회사는 테스트를 거쳐 오는 9월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에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 AI 솔루션은 머신러닝 모델을 빠르게 구축·배포하도록 해주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서비스를 통해 첨단 클라우드 기능으로 구현됐다.

특히 CCTV, 센서, 논리제어장치(PLC)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이 분석해 최적의 소각로 운영 방법을 운전자에게 안내하는 기능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소각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를 각각 연평균 2톤씩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휘발유 승용차 950대가 1년간 배출하는 질소산화물과 160대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량과 같다. 또한 소각로의 설비 장애를 사전 감지하는 기능도 갖추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AI 솔루션 개발에 그치지 않고 향후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국내외 소각로 사업자에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그룹장은 “친환경 소각로 AI 솔루션 개발로 그동안 기술·투자 역량이 부족해 해결하지 못했던 소각로 사업의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SK에코플랜트는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소각로 구축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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