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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3만8000원대를 보이던 주가는 어느덧 5만원대 중반까지 47.6% 올랐다. 연이은 수주 행보와 자회사 상장 모멘텀 등 호재거리가 주목되는 이유다.
이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는 낭보도 이어왔다. 계약금액만 1조 100억원에 달해 지난해 매출액 대비 5.95% 규모다. 앞선 3건의 수주와 더하면 지난해 매출의 17% 규모에 육박한다.
이렇다 보니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최근 3개월간 상향추세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건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개월 전 8619억원에서 1개월 전 9134억원, 지난 21일 기준 9235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올해의 경우 매출액, 영업이익 18조4248억원, 9235억원이 전망, 각각 전년 대비 8.57%, 68.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총 150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각각 3년물 600억원, 5년물 600억원, 7년물 300억원으로 총 1500억원을 발행하며 이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한 가운데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3년물 2000억원, 5년물 2100억원, 7년물 1100억원으로 총 5200억원이 집계됐다. 회사 측은 사용 용도에 대해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