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1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을 대비한 모의훈련이 열린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울릉도 등 도서 지역으로 백신을 배송하는 훈련도 실시되며, 기상악화를 가정해 군 수송기를 이용한 수송 훈련도 진행된다.
양동교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18일 “19일 진행되는 모의훈련은 2℃~ 8℃ 보관 운송조건이 필요한 백신을 대상으로 한 훈련이며 국방부의 수송지원본부를 중심으로 행안부 또 국토부, 식약처, 경찰청 등 다양한 부처가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양 반장은 “내일 모의훈련에서는 국내 기업에서 생산한 백신을 이천에 있는 제2물류센터까지 안전하기 이송한 후, 물류센터에서 각 보건소로 이송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며 “내일은 25개 보건소로 백신을 배송하는 훈련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반장은 “내일 실시되는 유통훈련에서는 제주도와 울릉도 같은 도서 지역에 배송되는 것을 가정하는 훈련도 실시된다”며 “이 과정에서 기상악화 등에 대비해서 일상적으로는 선박을 이용해서 주로 섬 지역에 백신을 운송하는데 ”내일의 경우는 기상 악화를 대비해서 군 수송기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수송훈련도 같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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