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168개의 인천 섬 중에서 자가용으로 운전하며 여행하기 편리한 곳을 선정했다.
첫 째는 강화도, 석모도, 교동도이다. 이곳에서는 고려·조선시대 역사문화유적지, 조양방직 빈티지카페와 강화루지·짚라인 등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강화인삼, 사자발약쑥, 갯벌장어, 젓국갈비 등 강화특산물도 경험할 수 있다.
석모도는 2017년 개통한 석모대교를 따라 자동차로 보문사까지 갈 수 있다. 교동대교를 타면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추억여행이 가능한 교동도까지 이동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무의도, 소무의도로 해변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가 멋지게 조성돼 있다. 지난해 개통한 무의대교를 타면 무의도 호룡곡산과 바다 위를 걷는 해상탐방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또 인도교로 이어진 소무의도로 건너가 무의바다누리길을 따라 걸으면 섬 트레킹이 가능하다.
마지막은 영흥도, 선재도이다. 영흥대교와 선재대교를 따라 한 번에 두 섬을 다녀올 수 있다. 영흥도의 십리포해변은 대한민국 소사나무 최대 군락지로 삼림욕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선재도는 CNN이 한국의 아름다운 섬으로 소개한 섬으로 간조 때 목섬과 이어지는 바닷길,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가 어우러져 볼거리가 다양하다. 드넓은 갯벌과 해변, 숲, 캠핑장이 곳곳에 조성돼 있다.
자세한 정보는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피해 야외에서 사회적 거리를 두며 즐길 수 있는 추천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