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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미래비전, 실행방안, 운영능력과 리더십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유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선출했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의 주요 공약은 △산관학 협력 연구 플랫폼 구축과 SNU 연구펀드 조성 △학부기초대학 설립 △정부 출연금 증액 △교원 기본급 연 6% 인상 등이다. 유 교수는 교육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세정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2월 총장에 취임해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앞서 총장추천위원회는 지난달 5일 총장후보자 13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해 총장 예비후보자 4명을 선정했다. 교원·직원·학생·부설학교 교원 등이 참여한 정책평가를 한 총장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 총장 후보자를 3명으로 추려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날 이사회는 정책평가 결과와 관계없이 후보 1명당 2시간 동안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이번 총장 선거에 처음으로 출마했으며 사회과학대에서 총장이 배출된 것은 2002년 23대 정운찬 총장 이후 20년 만이다. 사회대 출신 총장으로는 정 전 총장 이전에 10대 최문환 총장, 16대 이현재 총장, 17대 박봉식 총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