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간 토론 추진 일정은 5월 9일과 12일을 대체적으로 대통령 선거 일이 되지 않겠느냐 상정해 추진하되 선거일 최종 확정과 방송사 협의 과정을 통해 변경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지상파 4사 및 종편,라디오, 호남·충청·영남 권역의 TV 토론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역별 TV 토론은 경선 일정과 후보 동선, 방송 시간, 시청권 가능 범위를 고려해 동일 조건일 경우 공동중계 가능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형식과 편성, 의제, 질문, 사회자 및 패널 선정 등 제반사항은 주관방송사 재량으로 하되 중앙당 선관위와 사전 협의하도록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 측이 이날 탄핵 선고 전 최대한 많은 토론 기회를 부여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선 “탄핵이 예정된 주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이 어려운데 그때에 대선 후보 토론을 예정한다고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