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부위원장 "출산율 반등…구조적 반등 이르다"

한국여성기자협회 포럼 참석 축사
  • 등록 2024-10-25 오후 5:49:39

    수정 2024-10-25 오후 5:49:3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은 최근 몇 달간 출산과 혼인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 반가운 일이긴 하나, 아직 본격적이고 구조적인 출산율 반등이라고 하기에는 이르다.”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한국여성기자협회가 주최한 ‘제2회 한일여성기자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국내 최초 난임트레이닝센터 개소식 참여해 축사를 하고 있다.
‘한일여성기자포럼’은 한일 양국의 여성 기자들이 상호 언론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성평등 현안에 함께 논의하며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는 ‘저출생 위기, 함께 찾는 해법’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축사자로 나선 주형환 부위원장은 “지금의 긍정적 모멘텀을 살려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출산율 상승으로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쏟았던 정책적 노력을 일관성있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그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경제계, 언론계 등 사회 각계가 뜻을 모아 사회적 인식개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 기자, 언론 전문가 등이 △한일 저출생 현실과 대책 △달라진 결혼과 출산…다양성과 포용성 진단 △저출생과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서 발표하고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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