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리포트] 메이필드 김영문 대표 "도심속 자연, 코로나 이겨낸 원동력이죠"

20주년 맞은 메이필드, 코로나 한파 이기도 새 도약
'K호텔'로 해외 진출 도전…글로벌 격전지 미국으로
국내선 '아트 특화 호텔'로 경쟁력 제고
  • 등록 2023-11-06 오후 9:03:11

    수정 2023-11-06 오후 9:03:11

이데일리TV.
[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오프닝>

울창한 숲이 우거진 이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호텔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중 대기업 계열 호텔과 글로벌 체인 호텔을 제외하면 5성호텔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곳이 메이필드호텔입니다. 김영문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김영문/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

“안녕하세요. 메이필드호텔 김영문입니다. 저희 호텔은 보시다시피 3만 평 대지 위에 도심 속 자연 속에 있는 호텔입니다.”

메이필드호텔은 과수원 부지에 세운 호텔로, 올해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코로나로 호텔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당시 ‘자연이 주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사람들의 미음을 위로하며 팬데믹 한파를 이겨냈습니다.

<김영문/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

“저희도 당연히 힘들었고 어려웠지만 넓은 공간이 있기 때문에 코로나에 특화된 호텔로...향후에는 자체적으로 스마트팜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메이필드를 표현하는 단어는 ‘한국적’. 서양에서 시작한 호텔 문화를 ‘우리식’으로, ‘우리답게’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호텔 부지 한가운데 한옥이 들어선 것도, 경쟁 호텔들이 한식을 접는 가운데 한식당을 두 개나 핵심 경쟁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K-호텔 DNA는 호텔 시작이 한식당 ‘낙원가든’이란 점에서부터 드러납니다.

<김영문/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

“저희는 한식당에 굉장히 특화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호텔들이 한국에 있는 호텔이지만 한식당을 없애거나 추가로 출점하는 곳이 굉장히 없어서 저희는 굉장히 안타까운데요.”

메이필드는 ‘K-호텔 비즈니스 모델’로 글로벌 호텔 시장 격전지에 뛰어듭니다. 첫 진출지는 미국 애틀랜타. 타깃은 우리 동포.

<김영문/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

“우리의 특화된 돌잔치, 결혼식, 환갑, 진갑, 구순의 잔치 이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굉장히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미국에 있는 호텔들이 제대로 반영을 해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진심어린 맛과 멋, 서비스를 가지고 진출하면 해외에서도 우리만의 K호텔의 경쟁력이 있다고”

이처럼 우리 문화를 기반으로 하되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호텔은 ‘아트 특화’도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최근 제2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필립 콜버트’전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도 그간 아트 부문에 쌓아온 역량 덕분입니다.

궁극적으로 김영문 대표가 추구하는 ‘호텔’이란 무엇일까.

<김영문/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

“결국 호텔 산업은 고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플랫폼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호텔이 단순히 자고 먹는 공간 그리고 잠깐 왔다 가는 공간이 아니라 오셔서 정말 좋은 추억을”

메이필드가 추구하는 목표는 ‘평생의 추억을 만드는 호텔’입니다.

<김영문/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

“처음에 만난 남녀가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자식들을 데려오고 그 자식들이 또 대를 이어서 저희 호텔을 이용해 주시는, ‘라이프 스타일 호텔’이 저희가 추구하는”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정,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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