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도면 공개, 실종 284명은 어디에?

세월호, 청해진 해운의 6825톤급 여객선으로 국내 최대 규모
  • 등록 2014-04-16 오후 10:39:08

    수정 2014-04-16 오후 11:36:57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해양수산부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도면을 공개했다.

청해진 해운의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는 1994년 6월 일본 하야시카네 조선소에서 건조돼 지난 2012년 10월 국내 도입됐으며, 길이 145m에 폭 22m로 국내 운항 중인 여객선 가운데 최대 규모다.

세월호는 로얄실, 패밀리룸, 단체여행객용 객실과 휴게실·편의점·식당·게임룸·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여객 정원은 921명이다. 또 차량 180대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2개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세종=뉴시스】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해경과 군당국이 헬기와 경비정, 특수요원 등을 동원해 수색을 펼치고 있다. 세월호 도면.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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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고 선박의 선주인 청해진 해운은 선주배상·선박·선원·여객공제 등 4개의 해운 공제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운조합 외에 메리츠화재 선박보험에도 가입해 전체 담보가입금액은 113억원으로 전손시 메리츠화재가 77억원을 나머지 36억원은 해운공제가 부담한다. 메리츠화재는 이 중 60%를 다시 재보험에 출자했다. 따라서 회사 부담액은 40%인 약 31억원에 이른다. 이 31억원마저도 21억원은 해외 재보험에 가입돼 있다.

세월호에 탑승했던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330여 명은 동부화재 단체여행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22시 30분 현재 확인된 탑승인원은 462명으로 4명이 사망하고 174명이 구조됐다.

【세종=뉴시스】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해경과 군당국이 헬기와 경비정, 특수요원 등을 동원해 수색을 펼치고 있다. 세월호 도면.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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