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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X)을 돕는다. 네이버의 첨단 기술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네이버와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 등 3사는 30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RAH)·투자부(MISA)와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칼리드 알팔리 투자부 장관,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등이 참석했다.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 정책 대표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쌓아온 ‘팀 네이버’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 만큼, 사우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가 디지털 전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며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