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은 “정권은 교체됐지만 거대 야당의 폭주 열차는 위험천만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과거로 퇴보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선거”라고 밝혔다.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수정아파트앞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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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 후보 캠프 박용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국회는 물론 서울시의회에서 여전히 압도적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 무소불위의 권력에 기대어 국정 운영과 함께 서울시정에도 사사건건 제동을 걸고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치열한 선거운동을 종료하고 이제 서울시민의 심판을 받을 시간이 다가왔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6월 1일 서울시장 선거의 시대적 의미는 ‘전진’과 ‘퇴보’의 갈림길”이라며 “박원순의 ‘잃어버린 10년’을 떨쳐내고 새로운 미래로 전진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퇴보할 것인가를 결정지을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오세훈 후보는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민으로부터 선택받았다. 그것은 수도 서울의 경쟁력을 재건하고 상생의 시스템을 복원하라는 서울시민의 절대명령이었다”면서 “서울시정은 정치가 아니라 민생이다. ‘준비된 미래의 서울’ 그리고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