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앞두고 日 대표팀 코치 확진…확산세 '다시' 조짐

  • 등록 2021-03-23 오후 9:38:07

    수정 2021-03-23 오후 9:38:0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일 친선경기를 앞두고 일본 축구대표팀 코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친선전 개최 일정은 변경되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 수도권에 발령됐던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전면 해제된 첫날인 22일 밤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음식점과 술집이 밀집한 도쿄 유흥가를 걸어가고 있다.(사진=AP, 연합뉴스)
일본축구협회는 23일 사이토 도시히데 국가대표팀 코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국가대표팀원 중에는 사이토 코치와의 밀접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스태프와 선수들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일본 언론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한일 친선전 개최 일정에는 변경이 없을 것으로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교도통신과 NHK방송에 따르면 23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도쿄 337명을 포함해 총 150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45만9900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53명 증가해 893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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